2019-11-11

조정현 원장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편이 아내 대신 작성합니다 ㅎㅎ)

약 1년동안 집에서 가까운 병원에서 실패를 거듭하다가

친구의 추천으로 사랑아이 병원에서 조정현 원장님을 만났습니다.

제발 수정이라도 되라고, 생기지도 않은 아이에게 '수정이'라는 태명을 붙일 정도로 간절했는데

서울로 병원을 옮기자마자 한방에 진짜 수정이를 만들어주셨습니다.

중간중간 밤새 가슴졸이던 상황도 간혹 있었지만,

다행히도 무럭무럭 자라서 3.45kg 아빠를 닮은 튼튼한 여자아이로 ^^;

11월 8일에 뿅 하고 나왔습니다.

물론 산모가 가장 고생했고, 제왕절개 수술로 아이를 받아주신 선생님도 힘써주셨지만,

전 늘 조정현 원장님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시작도 못해 버둥거리던 부부에게, 시작하는 기쁨과 희망과 용기를 주신 덕분에 비로소 [가족]이 완성됐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우리는 2주 뒤에 다시 만나겠습니다~"라고 다음 약속을 잡아주시던 원장님의 목소리는 평생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그저, 감사합니다.